영화 원더랜드
탕웨이 공유 박보검 수지
가상현실 AI 죽음과 그리움에 관한 영화

영화 '원더랜드' 탕웨이 공유 박보검 수지 정유미 최우식 주연
옴니버스식 영화: 가상현실 ai 죽음과 사람을 그리워하는 영화
안녕하세요 해피밀입니다. 오늘은 영화 '원더랜드' 리뷰와 함께 여러분들과 해석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대스타들의 출연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받은 영화입니다. 넷플릭스로 시청했는데요, 저는 오히려 기대없이 봐서 더 괜찮았달까.. 반대로 관객들의 기대감이 너무 높아서 성적이 안 좋았던 걸까 생각이 듭니다. 김태용 감독의 만추도 좋게 봤었기 때문에, 원더랜드도 만추처럼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죽음. 가족의 죽음도 슬프고, 가족을 두고 떠나야 하는 나의 죽음도 마찬가지로 슬플 텐데요. 이 영화는 지금보다 조금 미래의 배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죽기 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AI를 만들어, 사후에도 남은 사람들과 소통을 이어간다는 스토리입니다. 어찌 보면 좋은 것도 같고, 어찌보면 아닌 것도 같은...

다 보고 나면 조금? 궁금한 부분이 생기더라고요. 다들 어떻게 해석하고 계시는지 의견을 나눠보고 싶네요. 그럼 아래로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화 원더랜드
✅ 개봉: 2024.06.05
✅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장르: 드라마
✅ 국가: 대한민국
✅ 러닝타임: 113분
✅ 배급: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감독: 김태용
✅ 주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 OTT: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애플티비

✅ 바이리 역: 탕웨이
죽음을 앞두고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모르게 하기 위해 ai 서비스를 신청한다. 딸은 엄마가 멀리 일하러 간 줄로만 알고 매일 영상통화를 하지만, 그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는 바이리의 엄마는 심정이 복잡하다. 죽은 딸이 손녀에게 매일 영상통화를 걸고, 계속 거짓 연극을 하는 게 과연 좋은 것인가? 여기서 바이리가 놓친 한 가지.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려다 미쳐 엄마는 고려하지 못했다. 손녀 때문에 딸의 상실을 마음껏 슬퍼할 수 도 없었던 엄마. 바이리는 죽어서도 엄마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바이리의 AI는 생전의 기억을 통해 자각을 하고 가상현실 속에서 나갈 가려는 시도를 하는데..

바이리의 엄마와 딸로 나오는 배우들. 딸로 나오는 아역 배우는 중국어와 한국어 모두 능통하더라!

✅ 정인 역: 수지
'정인'의 애인은 식물인간이 된 '태주'. 태주가 너무 그리워 ai 서비스를 신청했다. 우주로 간 태주와 매일 통화하며 그의 부재를 달래며 행복해한다. 그러다 기적적으로 태주가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났다. 하지만, ai 태주와 다르게 자꾸 사고만 치는 '진짜 태주'때문에 점점 지쳐간다. 내가 진짜 사랑한 사람은 '진짜 태주'인지, ' ai 태주'인지. 진짜 태주가 깨어났음에도 ai태주와 계속 연락을 이어나가지만, 결국 진짜태주에게 '가상현실 서비스'를 받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 태주 역: 박보검
식물인간으로 몇 년을 지낸 후 깨어난 '태주'. 몇 년 만에 눈 뜬 세상은 낯설기만 하다. 빨리 일자리를 구하고 싶고, 정인에게 잘 보이고 싶지만 어쩐지 정인을 화나게만 하는 것 같다. 자꾸 내 앞에서 전화를 안 받는 정인이 의심스럽기까지 한데. 그러다 자신의 ai와 연락했노라 고백하는 정인에게 화가 난다. 너무 그리워서 그런 건데.. 정인과 태주는 잠깐의 혼란스러움을 극복하고 행복하게 지내지 않을까?


✅ 해리 역: 정유미
가상현실 ai 서비스 원더랜드의 조정자이자 첫 의뢰인 '해리'. 그녀는 돌아가신 부모님을 가상현실로 매일 통화하고 있다.
✅ 현수 역: 최우식
회사 선배인 해리에게 호감이 있는 듯한 '현수'. 그러던 어느 날, 죽음을 앞두고 서비스를 신청한 한 의뢰인이 자신의 친아빠가 아닐까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
영화 끝난 직후 쿠키영상이 하나 나옵니다. 현수가 의심하던 그 남자가 친아버지가 맞는지 아닌지?? 궁금하시면 영화 끝까지 보세요!


✅ 조정자인 '성준' 역의 공유는 특별출연이었다. 영화 보기 전 공유와 탕웨이가 부부사이로 나오는 줄 알았다; 😂
✅죽은 손주를 그리워하는 할머니역의 성병숙 님과 가상현실 속에서도 여전히 철없는 손자인 탕준상.
영화 속에는 조금 등장하는 할머니와 손주 스토리지만, 나는 여기서 눈물 버튼이었다ㅠㅠ

성병숙 님은 나에게 미생에서 장그래 엄마로 각인되셔서, 최근에는 산업튀에서 솔이 할머니로 나오셔서 날 울리셨는데,
원더랜드에서 날 또 울리셨다.. ㅠㅠㅠ ㅋㅋ 아니 근데, 손자는 AI가 되어도 싸갈쓰가 바갈쓰 ㅋㅋㅋ 오히려 그게 실제 같아서 이질감이 안 느껴지려나 ㅋㅋ
영화의 주제도 그렇고 스토리가 큰 고조 없이 잔잔히 흘러갑니다. 저는 괜찮게 봤습니다. 실제로 이런 가상현실 서비스가 생긴다면? 나는 신청을 할까?
현실 부정일까, 그리워하는 하나의 방식일 뿐인가?
영화 속 AI가 너무 리얼하다는 점- 과거의 기억만 가지고 있을 뿐인데도 대화가 살아있는 것처럼 진행된다는 점에서, 영화 속 바이리의 딸처럼 속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진짜로 아직 살아있다고 믿길 것 같아요.
하지만 저라면 서비스 신청을 했다가도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것 같아요.. 바이리의 엄마와 같은 심정이 들 것 같습니다. ㅠㅠ
글쎄요.. 또 실제로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르겠네요.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각자 그리움을 견디는 방식을 존중하는 게 좋겠죠.
오늘은 영화 '원더랜드' 리뷰 소개해드렸습니다. 큰 기대 없이 봐서 저는 잘 봤습니다. 저는 넷플릭스로 시청했고요, 지금 다른 ott는 별도로 단품 이용료를 내야 합니다.(2024년 9월 초 기준)
이번 주말이나 곧 있을 추석연휴에 한번쯤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오늘도 해피밀의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