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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재킹' - 영화 리뷰 실화 바탕

해피밀0225 2024. 7. 19. 16:15

영화 하이재킹 리뷰

한국 실화바탕 영화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영화 하이재킹 실화 비교 리뷰 01

 

한국영화 하이재킹 실화바탕영화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실제와 영화 비교

 

 

안녕하세요 해피밀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영화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괜찮은 한국영화들이 많이 개봉했죠. 저는 그 중에 평점이 가장 좋은 하정우 여진구 주연의 하이재킹을 봤습니다. 개봉한지는 사실 좀 됐는데 조금 늦었지만 너무 궁금해서 보게되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졌는데요, 그럼 하이재킹 리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국도 이런 흥미진진한 비행기 격투씬 연출이 가능하다?!

 

혹시 다들 탑건 보셨을까요? 탑건에서 비행기 격투씬이 아주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이 넘칩니다. 4d로 보시면 직접 비행기를 타는 기분이 든답니다. 하이재킹도 탑건 못지않게!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비행기 내의 긴박한 상황 연출이 아주 좋았습니다! 절대 지루한 영화는 아니라는거! 

 

 


 

 

1971년 겨울 속초공항
여객기 조종사 태인(하정우)규식(성동일)은 김포행 비행에 나선다.
승무원 옥순(채수빈)의 안내에 따라 탑승 중인 승객들의 분주함도 잠시,
이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제폭탄이 터지며 기내는 아수라장이 된다.

"지금부터 이 비행기 이북 간다"

여객기를 통째로 납치하려는 용대(여진구)
조종실을 장악하고 무작정 북으로 기수를 돌리라 협박한다.

폭발 충격으로 규식은 한 쪽 시력을 잃고
이제 여객기를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은 태인 뿐.
이들은 여객기를 무사히 착륙시키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는데...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 납치 사건
이 비행에 모두가 목숨을 걸었다!

 

 

영화 하이재킹 실화 비교 리뷰 02

 

태인 (하정우) : 민간여객기의 부기장. 모티브는 실제사건 당시 부기장이었던 박완규와 수습 조종사였던 전명세. 공군시절 본인의 선배가 모는 민간항공기가 하이재킹으로 인해 납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당시 엔진을 쏠 수 있었으나 승객들의 목숨을 걱정해 쏘지않았고, 그 책임으로 공군을 떠나게 됐다. 선배에게 일어났던 일이 본인에게도 일어나고 말았는데.

 

 

 

영화 하이재킹 실화 비교 리뷰 03

 

김용대 (여진구) : 이 영화의 메인빌런이자 모티브는 실제 사건을 일으킨 테러범 김상태지만 부패 경찰들이 책에 몰래 북한 삐라를 넣어 만든 사상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동안 어머니가 아사하는 비극을 겪은 복수형 악역이라는 설정이 가미됐다. 한국을 증오할 수 밖에 없는 사연이 있어 이전 하이재킹 사건을 뉴스로 보고 본인도 납북하리라 결심하고 마는 빌런.

 

 

 

영화 하이재킹 실화 비교 리뷰 04

 

김규식(성동일) : 민간항공기의 기장. 태인을 처음엔 신뢰하지않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게되는 인물.

 

 

 

영화 하이재킹 실화 비교 리뷰 05

 

✅특별출연으로 김동욱이 나와요! 태인의 공군시절 후배역할로 나옵니다. 방심하다 갑자기 얼굴을 보니 넘 반가웠어요 :)

하정우, 성동일, 김동욱을 오랜만에 나란히 보니 영화 국가대표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국가대표 안보신분들 혹시 계시다면 강추!

 

 

 


 

 

✅ 실화바탕 영화인 '하이재킹'  : 실제론 어떤 결말이었나요? 

 

영화 하이재킹 실화 비교 리뷰 06

 

1971년 1월 23일 속초공항. 대한항공 F-27여객기.  이 당시에는 전세계적으로 하이재킹이 유행하던 시기였다고 합니다. 하이재킹이 유행이라니;; 무려 5년간 325건의 비행기 납치가 벌어졌었다고 하네요. 

 

범인인 김상태는 양손에 폭탄을 들고 '북으로 가지 않으면 조종석을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베테랑인 이강흔 기장은 몰래 영어로 납치범이 있다는 무전을 보냅니다.  이강흔 기장이 범인에게 우린 이미 휴전선을 넘었다 거짓말을 하고, 잠시 방심한 사이 최천일 보안관이 총을 쏴 김상태의 이마를 맞춥니다.  하지만 김상태가 들고있던 폭탄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터지려하자, 수습 조종사였던 전명세씨가 폭탄을 감싸안았다고 합니다. 왼팔과 오른쪽 다리가 절단이 된 상태에도 승객의 안전을 먼저 살폈다고 합니다. 

 

초도리해변에 비상착륙을 하고, 충돌로 인해 기체 일부가 뜯겨져 나갔지만 기적적으로 사망자는 범인인 김상태와 조종사 전명세씨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의 충격여파로 당시 승무원이었던 최석자님(극중 채수빈)은 퇴사를 하고 미국으로 귀화했다고 합니다.  김상태는 영화 속 표현과는 달리 당시 22살의 백수였고, 중학교 전체 수석을 할 정도로 머리가 좋았으나 평소 내성적이다가 종종 폭력적인 성향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꽤 큰 스케일과 높은 긴장감의 영화인 하이재킹. 많이 각색된 부분도 있지만 실제와 겹치는 부분도 많네요. 

 

 

 

기장과 승무원은 승객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직업이지만, 사람인지라 폭탄을 끌어 안는다는게 쉽지않았을텐데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재밌게 본 영화를 실제사건과 비교해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그럼 오늘은 해피밀의 영화리뷰- 하이재킹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께서도 한번 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