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령산 자연휴양림

대전 근교 옥천 취사가능한 계곡

사전예약 주차가 편한 계곡

장령산 자연휴양림 대전 근교 갈만한 계곡
취사가능한 계곡 주차하기 편한 곳 :) 아이들과 같이 가기 좋은 곳

안녕하세요 해피밀입니다. 처서가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도 무척 더운 날씨입니다. 역대 최고로 더웠던 2018년과 비교해도 밤 온도는 올해가 더 높다고 하니 보통 더운 날씨가 아닙니다 ㅠㅠ 9월 중순은 돼야 덥지 않으려나... 싶네요.

아직 한창 더운 날씨라서 아직도 물놀이장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으실 텐데요, 저는 주말 가족들과 다 함께 대전과 가까운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장령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했데요. 100% 예약제라서 주차하기도 널널했고 정해진 인원들만 즐길 수 있어서 쾌적했습니다. 취사가능한 데크와 깨끗한 샤워실까지 완비! 시설이 굉장히 잘되어있었어요. 그럼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충북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장령산산림문화휴양관
✅ 운영시간: 매일 09:00~ 18:00
✅ 예약: www.foresttrip.go.kr/indvz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두 예약자만 이용가능하시기 때문에, 예약 안 하고 그냥 가시면 입장하실 수가 없습니다 ㅠㅠ 데크 하루 이용요금은 2만 원입니다. 저희는 숙박시설이 아닌 야외 데크를 이용했습니다. 예약하면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이용하실 수 있어요! 데크가 꽤 넓기 때문에 데크 위에 텐트를 치고 잘 수 있습니다. 저와 부모님은 조카들과 놀다가 도중에 나왔습니다 ㅎㅎ

데크 이용료는 성수기 가격과 비수기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하시기 전에 홈페이지에 들어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 여유로운 게 딱 느껴지시죠? ㅎㅎ 요즘 어딜 가나 주차하기 힘든데, 장령산 휴양림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주차하기도 편하고, 시설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는 듯합니다. 식용가능한 수도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데크는 물놀이할 수 있는 곳에서 가까울수록 편하기 때문에 예약하실 때 위치 잘 확인하시고 예약하세요!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화장실입니다. 역시나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고요, 화장실 바로 옆에 샤워실까지 있습니다. 데크 그늘이 없는 데크에는 사진에 보이시는 것처럼 차양을 쳐놔서 그늘을 만들어놨네요. 국가에서 저렴하게 운영되는 휴양림 시설인데도 아주 가성비가 내립니다! ㅎㅎㅎ

계곡으로 내려가는 중간에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밑이 훤히 보이는 출렁다리입니다.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에게는 조금 무서울 수 있어요 ; 저는 좀 무서웠습니다; ㅎㅎ 날씨가 무척 좋아 보이죠? 습도가 높아 정말 더웠습니다 ㅋㅋ 여름은 실내에서 노는 게 최고입니다..

물은 맑은 편이었어요. 너무 아쉬웠던 건 날이 더워서 물도 시원하지 않았어요. 두 번째로 아쉬운 점은, 물이 별로 없었습니다..ㅠㅠ 대둔산 수락계곡 갔다가 물이 하나도 없고 바닥에 돌이 다 드러나있어서 당황스러웠었거든요. 그거에 비하면 장령산 휴양림은 물놀이할 정도의 양은 되지만, 좀 더 수위가 높았더라면 아쉬움이 듭니다. 올해는 비가 많이 안 와서 그런가 봅니다. 다음 방문에는 물도 시원하고 수위도 적당히 높았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우리 아기들은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ㅎㅎ

물이 부족한 건 자연의 영향이니 어쩔 수 없지요, 그 외 시설들은 매우 매우 매우 훌륭했습니다!! 😍

대전에서 차로 40~5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장령산 자연휴양림! 특히 가족들과 다 함께 놀러 가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요. 야외에서 고기 구워 먹는 것도 얼마나 오랜만이었는지 ㅎㅎ 사실 어른들끼리는 귀찮기도 하고 더운 곳도 잘 안 가려고 하잖아요? 아이들 덕분에 오랜만에 계곡도 가보고 고기도 구워 먹고! 물놀이한 후 너무 피곤해지긴 했지만 화장실과 샤워실이 아주 잘 되어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날이 선선해질 때 다시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럼 해피밀의 오늘 여행리뷰 - 장령산 자연휴양림 소개해드렸고요, 오늘도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